육군 훈련소 수료식(퇴소식) 음식 준비와 퇴소식 일정 논산훈련소 주변 펜션에 대하여

육군 훈련소 퇴소식 준비 음식 및 일정과 수료식 후 외출해서 훈련소 주변 펜션에서 편히 쉬기


아이 훈련소 보내 놓고 하루하루를 퇴소식 날만 기다렸는데, 이렇게 퇴소식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저와 같은 입장에 있는 부모님들이나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얼마전 우리 아들 논산 육군훈련소 퇴소식에 다녀왔거든요. 저도 처음이라 아이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생각나는대로 그냥 준비해 갔는데,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읽어보시고 꼼꼼하게 알고 챙겨가시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남겨드립니다.


퇴소식 마치고 영내 면회 하면서 시간을 보내도 되고, 밖에 외출 나가도 논산 이외의 지역을 벗어나면 안되는 것 아시죠? 아이가 몇시간이라도 편하게 쉬게 하려면 근처 펜션을 미리 잡아두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입소하고 3주일 정도 지나서 인터넷 검색해서 알아봤는데 가깝고 좋은 곳은 대부분 예약이 꽉차서 자리가 없더라구요, '미리 잡아놓을껄~'하고 후회했답니다. 다행히 여기저가 알아보다가 운좋게 너무 좋은 곳을 구해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아이가 몇시간이라도 편히 쉬게 하고 편안하게 음식을 먹으려면 근처 펜션을, 입소 후 바로 미리 잡아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5월이라 밖에서 고기 구워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봤구요, 마당이 넓은 곳을 알아보았습니다. 갑갑하지 않게요, 그렇지 않아도 아이가 '밥먹고 엄마랑 산책 좀 하고 싶다, 안에만 있으니까 너무 갑갑했었어~'라고 해서 마당을 몇바퀴 돌았습니다. 좋더라구요.. 펜션 구하는 팁이었습니다!! 그리고 가기 며칠 전에 제대로 잘 예약이 되어 있는지 다시 한번 전화해 보시고 조리도구나 식기나 가전제품이나 조리도구가 뭐가 있는지 확인 하신 다음에 준비를 거기에 맞게 해 가셔야지요^^ 예를 들어 전자렌지가 있으면 햇반 같은 것으로 준비해 갈 수 있으니까요. 


Tip1 [퇴소식 펜션]. 훈련소 퇴소식 후 아이와 외출을 하여 쉬고 싶으면, 논산 훈련소 주변 펜션을 미리 잡으세요, 그리고 펜션에 조리도구가 무엇이 있는지, 와이파이가 되는지 확인하세요.


우리가 갔던 꽃담 펜션이라는 곳입니다. 훈련소와 10분 거리이고,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게 야외에 탁자가 있더라구요, 넓은 마당이 있어 탁트인 곳이라 아이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육군훈련소주변펜션


육군훈련소펜션



육군 훈련소 수료식(퇴소식) 음식 및 준비물


수료식 일정은 10:00 부터였는데, 먼저 펜션에 8시 30분쯤 도착해서 짐을 다 내리고 음식을 아이가 오면 바로 먹을 수 있게 풀어 놓았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놓을 것은 넣어 두시구요, 참고로 수박을 사오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일은 참외, 방울토마토, 딸기를 사갔는데 시원한 것은 수박 따라갈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미리 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오자마자 수박을 잘라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일도 이렇게 미리 씻어 놓았습니다.


육군훈련소 퇴소식 음식


전기밥솥은 펜션에 있다고 해서 쌀을 준비해 갔습니다. 도착해서 밥을 미리 해놓구요, 김치와 삼겹살, 오리고기, 대하를 준비해 갔습니다. 고추장, 소금, 간장 등 양념거리 조금씩 하고, 상추 종류도 싸먹을거라서 집에서 미리 씻어 갔습니다. 버섯과 마늘도요, 오이도 보이네요^^ 그리고 밑반찬 종류도 조금씩 담아갔습니다. 


육군훈련소 퇴소식 음식


음료수는 전날 얼려놓은 물, 콜라와 사이다, 식혜 등을 가져갔습니다. 아이스 박스에 담아가지고 갔어요^^ 혹시 라면도 먹고 싶을까봐 가져갔더니 전날 라면을 먹었다고 하네요, 참, 과자 종류도 가져갔답니다. 혹시 먹고싶을까봐 물론 초코파이도요, 그런데 요즘 군대는 초코파이 자주 나와서 그렇게 딱히 먹고 싶다고는 안하더라구요.


육군훈련소 퇴소식 음식


Tip2 [퇴소식 음식 준비]. 음식은 아이의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요, 기본적으로 고기를 구워먹는게 일반적이니 아이스박스에 고기종류와 쌈과 반찬, 고추장이나 소금 등을 전날 얼려놓은 물과 음료수를 넣어 이동하시고, 과자와 음료수와 과일 등을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일단 다 풀어 놓고 9시쯤 펜션을 나와 퇴소식 하는 논산 육군훈련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갈 때 콜라 같은 시원한 음료수나 과자 같은 것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퇴소식 끝나고 나오면서 이동하는 차안에서 시원하게 먹을 만한 것 있으면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Tip3 [퇴소식 음식 준비]. 훈련소 퇴소식(수료식)에 갈 때, 시원한 음료수나 과자를 준비해 가세요. 퇴소식후 이동하는 차량안에서 시원하게 바로 먹을게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실 때 시간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수료식이 모두 10시가 아니더라구요, 10시 30분도 있고 뒤에도 있던데요? 그리고 장소도 한군데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장소와 시간 잘 체크하시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초청장!! 이거 꼭 가져가셔야 합니다. 육군훈련소 퇴소식에 가기 전부터 차 앞 창문에 미리 가져다 놓으세요, 당일 정신없어서 빼먹을 수 있으니까요, 아이 입소한 뒤 조금있으면 옷이랑 올 때 '초청장'도 같이 옵니다. 이거 꼭 챙겨가지고 가세요, 안그러면 들어가는 절차 복잡합니다. 또는 모바일 초청장 있으니 그거라도 꼭 준비하셔서 가시기 바랍니다.


육군훈련소 퇴소식 출입증



Tip4 [퇴소식 초청장 준비]. 초청장 꼭 준비해 가세요, 안그러면 들어가는 절차 복잡합니다.


정식 명칭은 '육군용사 임명식'이라고 되어 있네요, 9시 15분에 육군훈련소 수료식장에 도착했습니다. 초청장을 차 앞에 꽂아 놓으니 확인후 바로 PASS 하네요, 그 시간에 갔는데도 차가 많이 밀립니다. 아직 40분도 더 남았는데 말입니다. 신기한건 훈련소 정문을 통과하니 네비게이션이 아무것도 안뜨더라구요, 군 보안시설이라 그런가 봅니다.


네비게이션

 

Tip5 [퇴소식 시간]. 육군훈련소 수료식장(퇴소식장소)에 조금 일찍 오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아이가 잘보이는 곳에 앉으려면요.


수료식장까지는 안내가 아주 잘 되어 비상등켜고 천천히 다른 차들 뒤 따라가면 아주 넓은 퇴소식장 주차장이 있습니다. 세우라고 하는 곳에 차례대로 주차하면 됩니다. 저는 10시 시작인데 9시 15분에 도착했습니다.


육군훈련소 퇴소식 주차장


입구에 들어가시면 접수처가 있습니다. 자녀 소대와 번호를 알고 가시면 더 빨리 찾으실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때 외출할 것이라고 말씀드리면 외출증을 줍니다. 나갈 때 외출증을 왼쪽 가슴에 달고 차안에서 확인 받으며 나가게 됩니다. 퇴소식 입장과 외출 접수를 한 후, 수료식 배치도를 나눠줍니다. 외출증과  배치표에 번호로 표시되어 있죠? 아이의 번호를 잘 보시고, 입장할 때 어디쯤 있는지 잘 찾으셔야죠.


육군훈련소 퇴소식 접수


제가 앉은 곳은 들어온 입구 맞은 편 입니다. 아이들이 들어오면 마주볼 수 있는 방향입니다. 다른 곳은 비어있고 여기만 꽉 차있네요, 그리고 앉으실 때 너무 아래쪽 말고 중간 쯤에 앉으시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을 위에서 내려다 봐야 잘보이거든요, 너무 아래에 앉으면 앞에 서있는 훈련병만 보이고 자기 아이는 안보인답니다.^^


육군훈련소 수료식장


아주 잘보이는 위치로 자리를 잘 잡았습니다.^^ 9시 30분이 되니 공연이 시작되네요,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고 너무 좋더라구요. 


육군훈련소 수료식장


저는 몰랐는데, 앞에 계신 분이 전광판 앱에다 아이가 잘 보이게 이름을 쓰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얼른 따라서 깔았습니다. ㅋㅋ

이것도 아이디어인것 같네요, 아이가 들어올 때 엄마 위치를 바로 찾을 수 있겠어요, 근데 나중에 아이에게 물어보니 수료식 행사 하느라 정신없어서 못봤다고... ㅎㅎ


전광판앱


수료식 장면입니다. 줄 맞춘것 좀 보십시오~ 우와.. 근데 저걸 보니 멋있다기 보다는 왠지 짠하고 그러대요...

국민 의례하고 상장 주고 지낸 영상 보여주고..  수료식 시간은 20분이더라구요. 길지 않아요.

수료식이 끝나고 내려가서 아이에게 계급장과 태극기를 부모님들이 달아주도록 하네요^^ 여기서 사진 찍고!


육군훈련소 수료식 퇴소식장면


훈련소 퇴소식 후 얼른 빠져나오시는 게 좋겠어요, 차가 한꺼번에 빠지니까 엄청 막히네요, 빠져나오는데만 30분 정도 걸리는것 같아요. 차안에서 먹을 수 있는 시원한 음료수 준비해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과자나 다른 것들도요^^


육군훈련소 주차장


Tip6 [퇴소식 끝난후]. 육군훈련소 퇴소식(수료식)후, 되도록이면 빨리 빠져 나오세요.


5분거리에 있는 팬션에서 가족들과 함께 고기 구워먹고 있습니다. 참고로 '사복착용 금지와 휴대전화 금지'라고 되어 있네요^^ 모든 부모님들이 그렇듯이 저도 편하게 입을 옷과 신발, 휴대전화, 충전기, 노트북준비는 해갔습니다^^


육군훈련소 퇴소식음식 주변펜션


Tip7 [퇴소식 준비물]. 아이가 안에서 편하게 입을 옷과 신발, 휴대폰과 충전기, 노트북과 와이파이 등을 확인하세요.


12시가 되기전에 신병부대 배치결과 안내 문자가 카톡으로 왔네요,


자대배치결과


점심먹고 안에서 편히 쉬다가 먹다가 누워있다가 그러더라구요. 친구들도 같이 와서 안에서 이야기하며 잘 쉬었습니다. 피자와 치킨도 시켰는데 너무 늦게 와서 조금밖에 먹질 못했어요. 이제는 돌아갈 시간!

원래는 4시 30분까지인데 4시까지 들어오라고 해서 3시 40분쯤 돌아가는 부대로 출발 했습니다. 들어가는데도 막히더라구요,


Tip8. 훈련소 안으로 되돌아갈때도 조금 일찍 나서는게 좋을듯 합니다. 들어갈때도 막힙니다.


부대로 들어가니 4시 정도 되었구요, 입구 앞에서 사진 찍고 작별 인사하고 4시 20분쯤 들어갔습니다. 들어오라고 안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려서요.. 마지막 인사를 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돌아섰습니다. 옆 사람들이 알려줘서 집에 돌아가기 전에 PX에서 물건을 조금 사가지고 갔습니다. 값이 너무 싸더라구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던데요.. 암튼 엄청 많았어요.


Tip9. 돌아가기 전에 PX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주 쌉니다. 건강식품과 화장품 종류가 엄청 싸더라구요.


돌아가는 길은 한산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곳이 육군훈련소 퇴소식 수료식 장소입니다. 뒤로 하고 아이만 저곳에 덩그라니 남겨놓고 우리만 오니... 


육군훈련소 수료식장


암튼, 무사히 건강히 잘 있길 바라며, 저와 같은 심정이실 부모님들을 위해 글을 남겨봅니다.

우리 아들들~ 5주동안 너무 수고 많았으니, 조금이라도 반갑게 편히 쉴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들~ 화이팅 하십시오, 시간 금방 지나가겠죠? 안전하게 잘 다녀오길 기도하며...


육군 훈련소 수료식, 논산육군훈련소 퇴소식에 관해 자세하게 안내드렸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